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추적해 온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인천을 찾는다.

안 의원은 10일 오후 7시 송도중학교 대강당에서 민주당 인천시당·중동강화옹진지역위원회 주최로 ‘끝나지 않은 전쟁-최순실 국정농단 1000일의 추적기’ 토크콘서트를 연다. 그는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최순실의 존재를 최초로 폭로한 이후 약 1천 일이 넘는 시간 동안 최순실과 국정농단 세력을 추적해 왔다.

이 추적 기록을 담은 ‘끝나지 않은 전쟁_최순실 국정농단 1000일의 추적기’에는 안 의원이 처음 제보를 받아 의혹 제기를 했던 순간부터 최순실의 재산을 쫓는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소상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지난 4월 10일 초판 발행 이후 1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제정을 준비 중이며, 여야 의원 130명의 공동발의 서명을 받아놓은 상태다. 그는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국 순회 북토크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시민들이 깨어 있는 시민의식으로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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