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궁내동이 22일까지 운영하는 단풍·낙엽거리를 주민들이 걷고 있다.  <군포시 궁내동 제공>
▲ 군포시 궁내동이 22일까지 운영하는 단풍·낙엽거리를 주민들이 걷고 있다. <군포시 궁내동 제공>
군포시 궁내동은 오는 22일까지 시민들이 아름다운 만추의 정취와 낭만을 가까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을 선정해 ‘단풍·낙엽거리’로 운영한다.

선정된 ‘단풍·낙엽거리’는 문화의 거리 500m 구간과 백두한양아파트~수리초 앞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1.2km 구간 2개소이다.

시는 운영 기간 이곳에 떨어지는 낙엽을 쓸지 않고 생활쓰레기만 선별적으로 수거해 걷고 싶은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또 지속적인 예찰 및 관리를 통해 낙엽이 지저분하거나 통행에 지장이 발생하는 등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할 경우에는 즉시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운영 기간 종료 후에는 궁내동 직능단체 회원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궁내사랑자원봉사대의 낙엽 쓸기 활동으로 낙엽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도심 속 가까운 곳에서 경험하는 만추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연출한다"며 "많은 분들이 낙엽을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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