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3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지역 농협장, 관계공무원(이하 방문단)과 함께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와 ‘지능형도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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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세계 유기농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도에서 중점 추진 중인 지능형 도시 건설 개발프로젝트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지난 2014년 모디 인도총리가 인도전역에 100개의 스마트 시티 조성 공약을 통해 조성중인 지능형 도시 중 민간기업 로다에서 건립중인 팔라바시티와 공공기관에서 추진 중인 구르가온시, 이스트 델리시를 찾았다.

인도 몸바이 인근에 건설 중인 파라바시티 방문에선 로다 기업대표와의 만남을 비롯, 사업 추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견학했다.

구르가온시에선 시장과 의원들을 만나 지능형 도시 건설과 관련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IT기술을 접목한 교통, 안전, 공원 등의 사례와 도시계획, 인구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스트 벨리 시청 방문에선 니마 브하가트(Neema Bhagat)시장과 면담을 통해 지능형 도시 건설 모델에 대한 폭 넓은 의견 교환을 나눴다.

이 시장은 "IT강국 인도의 민간부분에서 추진하는 IT를 활용한 도시건설 사례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구르가온시는 성장속도가 빠른 도시로, 이번 기회에 양시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우리시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에 이스트델리시가 교두보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했으며, 2013년 슬로푸드국제대회, 2015·2017년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등 슬로라이프를 선도하고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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