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국가기념행사로 지난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가평군은 우수농업인 3명을 배출해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세우며 개인과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로는 축산업발전 부문에 이병환 씨와 식량부문 추선엽 씨 등 2명이다. 특히 우전목장을 운영중인 이 대표는 한우 150두를 사육하면서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한 각종 인증획득은 물론 축산업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교육이수, 한우경진대회 6회 수상, 한우보증씨수소와 후보씨수소가 각각 5두와 8두가 선정되는 등 축산업 발전에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또 상천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추 대표는 벼 15만여㎡를 위탁재배, 벼직파종 신기술도입, 친환경쌀연구회 설립, 친환경 학교급식공급 등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공비축벼 매입시 대형포장(800㎏ 톤백)을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가평쌀 안정적 생산과 유통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함영훈 씨는 타 시군 농업경영인회와 교류대회를 개최하고 휴경농지를 재배해 불우이웃돕기 및 농업경영인연합회 재정확보에 기여해 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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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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