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중앙 오른쪽)은 지난해 2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중앙 왼쪽) 등 주요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 에너지 비전 2030’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제종길 안산시장(중앙 오른쪽)은 지난해 2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중앙 왼쪽) 등 주요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 에너지 비전 2030’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오는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지방화 시대-분권 확대를 위한 안산 에너지 비전 2030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시가 주관·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안산도시개발㈜, 한국서부발전㈜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2월 선포한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의 연계 행사로 에너지 분야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자체 중심의 에너지 분권과 자립을 전환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에너지 분권 확대방안(이유진 녹색전화연구소 연구원) ▶중앙집중형에서 지방 분산그리드 추진을 위한 제언(임일형 LS산전㈜책임연구원)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주민참여 방안(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신재생에너지 확대 생산의 저해요인 분석과 제도개선(이승훈 안양대학교 교수)등 4가지 에너지 전문가의 핵심 발제로 현 정부의 탈(脫)원전·석탄화력발전소 감축 및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전환정책에 부응하는 주제로 선정돼 진행한다.

또 주제 발제 후 제종길 안산시장을 좌장으로 하는 에너지 전환, 분권 확대를 위한 전문가 패널토론도 펼쳐진다.

현재 시는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 대부도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 지정, 시화MTV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이외에도 시화호 태양광길 조성, 대부도 분산형그리드 시범추진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는 등 에너지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심포지엄에서 제안된 의견은 시 에너지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 사항은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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