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18일 양평역 앞 라온 광장 일원에서 ‘우수농산물 나눔장터 및 제9회 양평읍 사랑더하기 거리모금 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양평읍 사랑더하기추진단 및 양평읍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양평읍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쿠바봉고, 우쿠렐레, 난타 공연과 양평예총의 밸리댄스, 사물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15개의 우수농산물 직거래 부스가 운영되는 나눔장터 등도 준비 돼 있다.

사랑더하기추진단은 올해 모금된 후원금을 양평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독거 노인, 중증장애인 등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거리모금 콘서트는 2009년부터 시작했고 지난해 콘서트로 모인 1천여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 바 있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거리모금 콘서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