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조안면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이야기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 남양주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조안면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이야기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남양주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조안면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이야기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교육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추진 중인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을 생태테마관광 전문인력으로 활용코자 마련됐다. 교육은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선진지 견학 등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8일 열린 첫번째 교육에선 남양주역사박물관 김형섭 학예사의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 주제 강의가 실시됐다.

남양주와 다산 선생의 역사와 현실 속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 중심으로 풀어냈다.

질의응답 시간엔 주민들이 다산 선생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이야기해설사로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시는 이야기해설사 양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산유적지, 물의 정원 등을 중심으로 생태자원과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하는 주체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에 따른 지역의 문화적 가치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혜경 문화관광과장은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관광 주체로서 활약해 주길 바란다.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통해 관광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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