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온고지신)/溫 따뜻할 온·익힐 온/ 故 옛 고/ 知 알 지 /新 새 신

옛 것을 익히어 새 것을 안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위정(爲政)’편에 나온다.

 공자가 말했다. "옛 것을 익히어 새로운 것을 알면 가히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스승은 올바른 삶과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미래에 전개될 일을 정확히 파악해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그 누구보다 뛰어나야만 한다. 미래 사회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연장선상에 있다.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흐름의 변화를 파악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지의 세계 또한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른 대처 방안도 정확히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스승의 자리에 있는 자는 단순히 피상적인 학문의 전수 역할을 해서는 참된 스승이라 할 수 없다. 학문이란 이론적인 측면과 현실적인 면이 조화를 이뤄 나갈 때 완성될 수 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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