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몽실학교에서 의정부시와 함께 혁신교육지구 꿈이룸학교 성장 발표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 의정부교육청이 ‘혁신교육지구 꿈이룸학교 마을 프로젝트 성장 발표회’를 열어 지역 학생들이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교육청 제공>
▲ 의정부교육청이 ‘혁신교육지구 꿈이룸학교 마을 프로젝트 성장 발표회’를 열어 학생들이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교육청 제공>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기획·운영했던 꿈이룸학교 마을 프로젝트 활동을 총 결산하기 위한 자리다.

의정부 지역 마을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초교 5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500여 명이 참여해 서로 간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드론 관련 활동, 역사 여행, 영화 제작, 자전거 대여소 운영,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 어린이 돕기 텀블러 제작, 문화 기획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부스 전시 및 체험, 성장 나눔 공연, 토크 콘서트, 공동체 파티 등이 진행됐고 결과보다는 프로젝트를 운영했던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계숙 교육장은 "학생이 주체가 돼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데 크게 이바지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 주도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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