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서울강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두원공과대학교에 코란도 스포츠와 변속기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 쌍용자동차 서울강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두원공과대학교에 코란도 스포츠와 변속기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분당 펀스테이션 건물과 부지에 대한 성남시의 3차 매각시도가 무산됐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수내동 1-1번지 펀스테이션 건물과 부지에 대해 3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자는 없었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입찰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3차 공개매각 입찰 예정가(1천252억 원)의 90% 수준인 1천127억 원의 매물로 내놨다.

앞서 1차(9월 8일∼21일), 2차(9월 28일∼10월 18일)에 걸친 전자입찰 때 응찰자가 없어 연달아 유찰된 데 따른 10% 인하 금액이다.

시는 4차 입찰 예정가는 80% 수준으로 가격을 내려 다음 주에 공고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의계약 방식의 매각도 병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초 예정가의 80%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펀스테이션은 시유지 6천563㎡에 지하 3층·지상 6층, 건축총면적 3만6천595㎡ 규모로 2014년 5월 준공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펀스테이션 매각을 위해 교육연구·아동 관련 시설의 건물용도를 주상복합,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로 변경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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