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은 지난 13일 주민 방성진 씨가 기증한 산수유 묘목 100그루(500만 원)를 근린공원 산책로 변에 심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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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묘목을 기증한 방성진 씨는 평소 내 고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작지만 누구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원조성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산수유 묘목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수목은 백학면 두현리에서 10년 가까이 정성껏 키운 산수유로 예전에는 약료작물로 심었으나 최근 들어 점차 관상용으로도 식재를 많이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 3~4월 꽃이 가장 빨리 만개해 장관을 연출해 전곡근린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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