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신 기술의 집약체인 혁신적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또 "하이테크 공간인 청년창업지식센터와 이를 결합한 첨단연구소를 설립하고 그 안에서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통한 선순환으로 판교테크노밸리, 강남 테헤란밸리와 함께 글로벌 혁신창업 트라이앵글로 꿈의 블루오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시장은 특히 "그동안 구리·남양주시는 오랜 기간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등 겹겹이 쌓인 중첩 규제로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수 없는 설움을 겪어 왔지만 이번 테크노밸리 유치가 확정되면서 이러한 모든 것을 상쇄시키며 이제 제2 한강의 기적을 현실로 바꾸는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100만 도시를 육박하며 동반성장과 균형발전의 상생협력으로 주변 갈매신도시와 갈매역세권사업, 그리고 다산신도시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시는 공동유치 도시로 구상했던 사업들에 대해 강고한 협치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최고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시장은 끝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는 길이라면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 성공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길을 선택하겠다"며 "이제 블루칩도시를 향해 하루하루 새롭게 달라지는 구리시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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