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1일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2017년 관리비 다이어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특히 관리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절감 우수 단지를 선정해 동판을 수여하고, 내년 공동주택 보수지원 참가 때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마석 그랜드힐 2차 아파트는 항목별 관리비 데이터 분석으로 매월 관리비 부과내역과 공용관리비 부과금액, 개별 사용료 부과금액 등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비 청소인력 감축이 아닌, 공동전기료 등 관리비 절감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 재활용과 나눔을 위한 아나바다함 운영, 공동 수도요금 절약을 위한 빗물 저금통 설치, 전 가구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위한 신청 대행 사업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계약전력과 전기 검침일 변경을 통해 관리비를 절감하는 등의 사례 발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만족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중앙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와 공동주택관리교육 위수탁 계약을 체결,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순회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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