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바베큐구이를 즐기고 있다. <연천군 제공>
▲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바비큐구이를 즐기고 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22일간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2018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축제가 열린다.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현재의 시계바늘을 빙하시대로 돌려놓게 된다.

관람객들은 하얀 눈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겨울체험 뿐 아니라 구석기 전곡리안과 함께 바비큐를 구워먹는 행사도 펼쳐진다.

2015년부터 시작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훨씬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놀거리를 위해 구석기 빙하시대로의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길이 50m 이상의 초대형 눈조각과 스릴만점 눈썰매장, 얼음연못과 얼음썰매장 등 즐길거리에다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는 연천프린지공연이 펼쳐지고 전곡리안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도 마련해 축제의 흥을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구석기인들의 겨울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구석기겨울여행 축제를 즐기면서 연천에서만 가볼 수 있는 최전방 북방한계선 태풍전망대, 빙벽이 절경인 재인폭포, 인류의 진화과정을 전시한 전곡선사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한탄강오토캠핑장, 고대산리조트에서 쏟아지는 별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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