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 국제선 지연율은 아시아나항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5일 발간한 ‘2017년 3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가 14.92%로 가장 높아 5분기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제선 지연율은 아시아나항공이 10.0%로 가장 높아 4분기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이·착륙기준 30분을 초과 운항)은 12.45%로 전년 동기보다 7.45%p 하락한 12.45%를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에 이어 티웨이항공(14.5%) 지연율이 높았으며, 아시아나항공(13.0%), 이스타항공(12.8%), 에어부산(11.7%), 제주항공(11.7%), 대한항공(11.2%)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3분기 국적사의 국제선 지연율(이·착륙기준 1시간 초과 운항)은 6.5%로, 전년 동기 대비 0.6%p 늘었다. 이는 유럽 노선과 중동 노선의 지연율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사별로는 유럽·중동 및 중국 노선 취항이 많은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10%)이 가장 높았다. 반면, 에어부산은 1%대 지연율을 유지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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