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가 15일부터 수능 직후인 16일 오후 10시까지 청소년의 일탈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 활동은 수능을 마치고 술집으로 향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업주의 청소년보호법 위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번 활동은 인천시 남구 주안역과 인하대 후문 등 번화가 일대 음식점과 술집에서 실시된다. 남부서는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업주들에게 사전예방 교육과 대처방법 안내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인지 대학생인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고 심지어 주민등록증까지 위조하는 청소년들로 인해 상인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며 "청소년들의 해방감이 곧 일탈 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법을 꼭 숙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형 인턴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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