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공형 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저소득계층 아동의 자립 지원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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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후원금은 부천지역 37개 공공형 어린이집 교직원, 원아, 학부모 등 1천600여 명이 최근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제2회 이웃사랑 나눔마당’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지속적으로 저축을 하지 못하는 20명의 아동에게 매월 1만 원씩 15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월 4만 원 내에서 1대1 매칭 지원하는 자산형성사업이다. 최근 개인 및 단체의 후원이 잇따르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연합회 박삼식 대표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웃사랑 나눔마당 행사를 매년 개최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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