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기 명소로 자리잡은 파주시 ‘감악산 출렁다리’를 찾은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

개장 14개월 만이다.

시는 출렁다리를 개장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2개월 동안 감악산을 찾은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평일 하루 평균 930명, 주말 평균 5천500명으로 총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100만 명째 방문객은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의 이용례씨가 차지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제1회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 대표사업으로 전국 산악 현수교 중 최장 길이인 150m, 폭 1.5m로 조성됐다.

파주, 양주, 연천을 잇는 21km의 둘레길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확대라는 지역상생사업의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악산 힐링파크 내 먹거리촌 분양과 화장실,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방문객 편의시설을 확대해 감악산 출렁다리가 경기북부 최고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