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군·농업인단체 관계자 등이 개장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군·농업인단체 관계자 등이 개장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4일 단월면에 건립된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 개장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9월 양평군과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 내년 8월까지 전처리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선교 군수와 이종식 군의회 의장, 홍승용 군 산림조합장, 친환경 농업인단체 및 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설은 군의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약 13억4천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 내부에는 산나물 및 친환경 양파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있다. 공사는 연간 약 200t의 산나물과 900t의 친환경 양파를 전처리할 계획이다.

전처리 된 산나물은 지역 내 학교 및 요식업소 등으로 납품되고, 친환경 양파는 군을 비롯해 서울 친환경 학교급식 및 벤더업체 등으로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황순창 사장은 "최신식 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지역 내 친환경 농산물 매입물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군 친환경 농업의 등대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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