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로드리게스의회 대표단이 14일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의왕시의회를 방문한 가운데, 협정 체결식에 참석한 양 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의회 제공>
▲ ▲의왕시의회를 방문한 필리핀 로드리게스의회 대표단은 14일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 <의왕시의회 제공>
필리핀 리잘주 로드리게스 시의회 대표단이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 14일 의왕시의회를 방문했다.

데니스 헤르난데즈 부시장과 리처드 뷔존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시와의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번영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시의회와 로드리게스 시의회는 양 도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기길운 의장은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두 도시 간 우호교류는 물론 산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을 계기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두 도시가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도시는 2012년 10월 로드리게스시의 세실리오 헤르난데즈 시장이 의왕을 방문하면서 교류가 시작됐으며, 2014년 1월에는 제6대 의왕시의회 의원 7명이 로드리게스시와 시의회를 방문해 우호교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농협통합IT센터와 의왕어린이집을 차례로 방문한 후 레일바이크 탑승 체험을 가졌고, 국회와 경복궁 등을 둘러본 후 17일 필리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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