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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빈자리 감당 못한 흥국생명

‘외인특급’ 고관절 파열돼 재활 중 대체 선수 찾을 수도 없는 상황에 KGC인삼공사전 힘 못쓰고 0대 3

연합 yonhapnews.co.kr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제15면
외국인 주포 테일러 심슨(미국·등록명 심슨)을 빼고 뛴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에 완패했다. 흥국생명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0-3(15-25 16-25 15-25)으로 졌다.

손쉽게 승점 3을 보탠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와 동률을 이루고 2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선두는 5승 2패, 승점 14를 올린 현대건설이다.

흥국생명은 심슨의 공백을 절감했다. 심슨은 지난 12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다쳐 1세트 도중 교체됐다. 심슨은 병원에서 고관절 근육이 찢어져 한 달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도 대전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못하고 혼자 경기도 용인에 있는 흥국생명 연수원에 남아 재활에 전념했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대체 선수를 알아봐야 하지만 현재 각국에서 리그를 치르는 중이어서 새 선수를 데려오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심슨은 전날까지 득점 2위(195점), 공격 3위(성공률 41.49%), 시간차 공격 1위(성공률 80%)를 달리며 주득점원 노릇을 했다. 흥국생명은 치료 과정을 좀 더 지켜볼 예정이나 부상 장기화와 대체 용병 구인난이 겹치면 2∼3라운드에서 고전을 피할 수 없어 대책 마련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KGC인삼공사 주 공격수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는 양 팀 합쳐 최다인 22점을 퍼붓고 공격을 주도했다. 센터 한수지가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2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에선 이한비(11점)와 이재영(10점)이 분전했으나 알레나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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