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립중앙박물관(관장 지건길)은 11일~13일까지 포천군 산정호수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무덤속에서 나온 지석에 의해 밝혀진 백제 제25대 왕인 무령왕 부부를 합장한 `무령왕릉'을 주제로 한 〈금제 관식-국보 제154호〉, 〈금제귀걸이〉을 비롯한 장신구류·귀금속류·도자기류·금속기류·두침·족좌 등 대표적인 출토 유물 35점을 복제·전시하여 고대 문화에서 차지하는 무령왕릉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당시 백제가 지녔던 최고수준의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분야별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제작한 `만화로 보는 박물관'패널 31점과 조선시대의 대표적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혜원 신윤복의 작품을 알기 쉽게 설명문을 곁드린 `조선시대 풍속화' 패널 33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밖에 3차원 유물 투영기를 활용한 `입체영상 감상', `목판인쇄 실습', `풍속화·민화 채색하기', `십이지신상 스탬프 찍기' 와 투호·제기차기의 `전통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자들로 하여금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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