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시청 감사담당관을 비롯해 33개 실과소·동과 의왕도시공사를 대상으로 2017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제7대 시의회를 마감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을 맡은 김상호(한) 의원은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행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 임하는 자세는

▶올 행정감사는 임기 중 마지막 감사인 만큼 그간의 의정활동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행정의 문제점 개선 요구와 발전적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하겠다.

-올해 행감의 중점 사안은 무엇인가

▶집행부의 조직과 인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운영 전반과 복지 혜택에 누수가 없는 지 꼼꼼하게 살펴보겠다. 또, 백운·장안·농어촌공사 이전부지 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시민의 생활안전 및 불편사항 개선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감사원에서 발표한 지방공기업 감사 결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

-행감에 앞서 사전에 시민의견은 수렴했나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오는 각종 진정 및 청원을 받고 있으며, 개인별 SNS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또한 설명회, 간담회 등 여러 가지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동참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시민들과 부지런히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건의 및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끝으로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의원들이 요구한 사항에 대한 자료 및 답변을 충실히 해줌으로써 의왕시를 더 나은 도시,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를 함께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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