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를 찾은 관광객이 7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오는 2019년에는 8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이는 경기 지역의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생겨난 여파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앞으로도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 속에 자전거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클’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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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경기도민과 라이클 앱 메인. <라이클 제공>
라이클은 경기도 유명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지 주변에서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도는 이 서비스 확장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이클’은 기존에 자전거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유한 유휴 자전거들을 활용한다.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서 빌릴 수 있는 자전거 셰어링 플랫폼 서비스이기도 하다. 올해 초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라이클은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기도 공유경제 지원 기업’에 선정되면서 경기 주요 지역 순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한 지역을 늘려 나갈 수 있게 됐다. 라이클은 각각 특색 있는 자전거 매장들을 기반으로 자전거를 공유하기 때문에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전거 타기 좋은 자전거 길 주변에 제휴 매장들이 대부분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려 바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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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클 서비스 개발자들.
라이클은 경기도내 자전거 매장에서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을 이용자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서 대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도 화면에서 한 눈에 ‘라이클’ 제휴 매장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지역의 자전거 공유 매장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자전거 종류와 가격, 신장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자전거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구비돼 있으며, 공유된 자전거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실시간으로 자전거 예약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라이클은 자전거 매장에서 헬멧을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라이클’은 안양, 용인, 성남, 수원, 남양주, 일산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하하다. 하지만 앞으로 안산, 과천, 군포, 의왕 등 기타 지역까지 빠른 속도로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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