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를 찾은 관광객이 7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오는 2019년에는 8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이는 경기 지역의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생겨난 여파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앞으로도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 속에 자전거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클’이 떠오르고 있다.
‘라이클’은 기존에 자전거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유한 유휴 자전거들을 활용한다.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서 빌릴 수 있는 자전거 셰어링 플랫폼 서비스이기도 하다. 올해 초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라이클은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기도 공유경제 지원 기업’에 선정되면서 경기 주요 지역 순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한 지역을 늘려 나갈 수 있게 됐다. 라이클은 각각 특색 있는 자전거 매장들을 기반으로 자전거를 공유하기 때문에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전거 타기 좋은 자전거 길 주변에 제휴 매장들이 대부분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려 바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지도 화면에서 한 눈에 ‘라이클’ 제휴 매장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지역의 자전거 공유 매장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자전거 종류와 가격, 신장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자전거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구비돼 있으며, 공유된 자전거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실시간으로 자전거 예약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라이클은 자전거 매장에서 헬멧을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라이클’은 안양, 용인, 성남, 수원, 남양주, 일산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하하다. 하지만 앞으로 안산, 과천, 군포, 의왕 등 기타 지역까지 빠른 속도로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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