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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남성합창단원들이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남성합창단의 제50회 정기연주회가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청춘의 가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창단 46주년을 맞는 인천남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로, 지휘에 이영만, 반주 이영신,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정혜민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만유의 주제’를 비롯해 ‘그대 눈 속의 바다’, ‘사공의 그리움’이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고 정혜민은 ‘내 영혼 바람 되어’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경호 인천남성합창단 단장은 "여성이 많거나 혼성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우리는 남성으로만 이뤄진 합창단"이라며 "단원 모두가 정성을 모아 이끌어가는 합창단인 만큼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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