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식품제조연합회는 지난 15일 구청에 불우이웃 돕기 성품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박형우 구청장과 김용험 연합회장 및 회원, 효성1·2동장과 부녀회장단이 참석했다.

기탁된 물품은 구 식품 제조업소에서 생산된 식품이며 지난 8일 끝난 ‘구 식품 제조업소 전용 판매장’에 참여했던 업체와 회원사 등 17개 업체가 함께 물품을 기증했다.

김용험 연합회장은 "판매장 운영에 구와 의회 등 관계 기관과 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기부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물품은 해당 동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효성동 부녀회장은 "홍보대사를 하면서 지역의 우수한 식품 제조업체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중소기업을 돕고자 자원봉사를 했는데 연합회에서 우리 동에 물품을 기부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지역 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주민과 업체가 상호 이익이 되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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