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이 지난 15일 지역 공동복지사업인 어깨동무 학습멘토링 참여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어른처럼 현실의 직업을 체험하면서 진로·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아이들은 ‘내 마음 속 정원, 센터피스 만들기(꽃과 함께하는 직업 체험)’를 주제로 송도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아이들은 ‘플로리스트’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화훼식물을 활용한 작품으로 내면의 정서를 표현했다.

체험에 활동한 한 아동은 "단순히 꽃을 포장하는 직업이 아닌 사람의 마음까지 아름답게 장식하고 즐겁게 하는 일 같다"고 말했다.

최경자 논현고잔동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아이들에게 적성과 특기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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