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취업자 수가 줄어든 이유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부진한 것이 원인다. 지난달 인천지역 산업별 취업자는 건설업이 1만4천 명(-9.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7천 명(-3.4%)이 각각 줄었다.
반면 서울과 경기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농업·임업·어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각각 0.4%, 2.7% 늘었다.
수출 증가율도 수도권에서 인천이 가장 낮았다. 올해 3분기 수도권 수출은 총 590억3천만 달러로 기타 운송장비와 석유정제 등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1.3%, 서울이 29.7% 증가한 데 비해 인천은 106억6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9.7% 오르는데 그쳤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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