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22년까지 지역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1천 개를 보급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시작해 6개 기업에 구축을 마쳤으며, 11개 기업은 현재 구축 중이다. 지난해 구축을 마친 6개 기업은 생산량과 납기 준수율이 각각 61%, 7%씩 늘었다.또 불량률이 49% 줄어 기업체질 개선과 산업경쟁력 확보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스마트공장에 대한 기업 인식 부족과 초기 구축비 부담 등으로 업체들이 선뜻 나서고 있지 않다.

이에 시는 기업들에게 종사자 실무교육과 기업 경영자 세미나 등을 진행해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시는 무료로 사전 진단 컨설팅을 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 하는 기업에는 국가 지원 5천만 원에, 시비 2천만 원을 더해 최고 7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전체 기업의 1천 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 지역 제조업 산업환경 개선과 경쟁력 확보,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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