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프린터 부품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억대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5분께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의 한 금속 정밀 제조회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2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공장 직원은 "퇴근하려고 사무동에서 나오는데 불꽃이 보였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건물 공장 1개 동과 컨테이너 1개 동이 타는 등 총 1억4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공장 기계 3대와 프린터 부품 등 100여 가지 완제품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