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일반에 개방된다.
열우물마을(십정동)에 있는 부평 마지막 달동네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전시는 부평 지역 소규모 마을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박물관에서는 달동네 주민들의 생활사에 대해 학술조사 사업을 벌여, 이와 연계한 달동네의 추억을 전시로 재구성했다.
지역 내 소규모 마을의 생활상에 대해 살피고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총 4부 형태로 패널, 영상, 유물, 재현물 등이 전시된다.
1부에서는 열우물마을의 유래와 생선 과정을 다루고, 2부에서는 달동네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를 형성해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는 모습을 그렸다.
또 3부와 4부에서는 곧 사라질 달동네 주민들의 생활상과 매체에 소개된 달동네의 모습을 담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개발 논리에 밀려 사라질 달동네의 다채로운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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