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경북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2천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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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물품은 성남지역 기업·기관들이 지진 피해 현장을 돕고 싶다며 자원봉사센터로 보내온 것들이다.

중앙기업은 담요 100채와 차렵이불 120채를, 가온미디어는 전자레인지 30대를, 시 자율방재단은 돗자리 100개를 보내왔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들 물품과 귤 300박스, 라면 740개, 햇반 250개, 생수 3.5t 등 생필품을 11t 차량에 실어 포항시청에 보냈다.

구호 물품은 포항 대도 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한 이재민에게 전달됐다.

경북 포항지역은 15일 오후 2시 29분께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진원 깊이 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1천5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곳곳에 대피한 상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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