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개최한 정책 공모에서 한 시민이 정책 제안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 안양시가 개최한 정책 공모에서 한 시민이 정책 제안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최근 실시한 정책 공모에서 시민제안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이 정책 수립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실시한 이번 정책 공모에서는 9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제안자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듣고 시정조정위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최종 평가를 통해 ‘안양시민 생활사 구술 아카이브’ 등 8개를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안양시민 생활사 구술 아카이브’는 안양시민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안양시만이 갖고 있는 자원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사람 중심의 따뜻한 인문도시 안양’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중점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안양시 시화인 개나리를 주제로 플리마켓을 제안한 ‘개나리 플리마켓’, 지하보도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평촌 지하보도 효용성을 위한 활용방안’ 등이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이 높은 제안으로 평가됐다.

이필운 시장은 "선정된 제안은 실행 방안을 검토해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정책 공모대회 외에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다양화해 안양 발전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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