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 2곳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241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121대 1의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전체면적 135만3천90㎡) 내 지식기반산업용지(22만1천42㎡) 12가구 26개 공급용지에 대한 참가의향서 접수가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총 441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대한 기업의 높은 기대감을 재확인했다.

이날 접수한 참가의향서에는 최대 2개의 희망 가구를 기입하도록 돼 있었으나, 제출한 업체 중 55개 업체는 1개의 용지에 대해서만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특히, 소규모 첨단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에게 건물 임대·분양을 목적으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 2개 가구(지식3, 지식8)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를 비롯한 241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1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식정보타운 내에 신설되는 지하철 역사 주변에 위치한 지식6, 지식7, 지식9 등 3개 용지에는 139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할해 공급하는 지식4, 5가구(총 10개 용지) 또한 중견 ·중소기업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총 383개 업체가 참여해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의향서 접수결과는 지난 17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전용 홈페이지(http://gckitown.co.kr/)에 공개해 공급 가구별로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참가의향서 제출 기업에 한해 내년 1월 15일부터 사업계획서를 순차적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각 업체는 내년 1월에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에 실제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용지번호(1번~26번) 중 1개의 공급대상용지를 지정해 제출해야 한다.

시는 사업계획서 평가 후 내년 2월 중 공급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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