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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는 세브란스병원과 을지의료원 등에서 33년간 활동하며 국내 대표 의료경영 전문가로 인정받는 조우현 총장이 제자들과 함께 의료경영학(Health Care Management)를 번역·출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미국 의료경영 분야에서 학생과 실무자 교육에 가장 많이 선호되는 교재 중 하나로, 의료기관 경영과 관련된 기본 지식과 새롭게 대두되는 주제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교재들은 대부분 의료기관의 업무중심으로 구성돼 병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관리자와 직원들의 리더십, 동기부여, 팀워크, 조직행동 등 의료계가 당면하게 될 건강격차, 사기와 남용, 윤리와 법과 같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조우현 총장은 "사회적으로 환자 안전,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의료시장에서 경쟁이 심해지고,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들의 의료기관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의료 인력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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