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서구가 최근 다양한 청소년 문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서구 제공>
▲ 인천시 서구가 최근 다양한 청소년 문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서구 제공>
인천시 서구가 다양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신체·정서발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4개의 청소년수련시설인 연희청소년문화의집, 검단청소년문화의집, 가정청소년문화의집, 구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수련시설들은 대표행사,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기준에 따라 심사,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 체험 활동, 진로 활동, 동아리, 자원봉사 등의 사업을 선정·진행하고 있다.

우선 연희청소년문화집의 오락 활동과 청소년동아리 공연의 장인 ‘행복 플러스! 가족애(愛) 발견’가 ‘행복 업로드! 청소년 놀이마당’ 등 대표행사는 지역 청소년들과 가족 1천2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등 인가가 상당하다.

특히 바리스타 교육과 손 글씨, 네일아트, 응급처치 교육, 역사 골든벨 등의 국가인증활동도 청소년의 재능발견과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가고 있다.

재능봉사 활동인 ‘러브팟’도 기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으며, 1만2천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고 있다.

검단청소년문화의집의 대표행사는 청소년의 진로 검사와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진로박람회 ‘Youth Job Festival’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나눔 가족문화한마당’ 등으로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즐기고 있다.

교과연계 일일체험으로 떠나는 갯벌과 농촌, 숲 체험 등의 활동은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살아있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가정청소년문화의집은 댄스와 퍼포먼스 등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거리 댄스 대회’가 대표적이다. 다음 달 16일 열리는 ‘제10회 Hot Youth Festival’이 청소년동아리들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고구려·백제·신라의 역사와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가정청소년문화의집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구 청소년수련관은 농구대회와 피구대회, 풋살대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를 진행해 지역 내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게다가 승마체험과 4륜 오토바이, 국궁 등의 체험 활동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활동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문화의 집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경험으로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인턴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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