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19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창립 27주년을 맞아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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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패에 이어 올해 공로상을 수상한 채 시장은 국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앞장서고 이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015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요시위에 참여하고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 촉구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채 시장은 "우리와 같은 피해를 입은 해외 여러 지역과 연대해 앞으로도 세계 각지에 평화의 소녀상으로 일본의 만행을 알릴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뤄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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