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화성지역의 대표적 외국인 밀집지역인 발안 일대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50여 명과 함께 취약지 합동순찰 및 거리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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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활동은 연말연시를 맞아 가시적 경찰활동을 통한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번화가 주변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활동에 동참한 외국인 자율봉사단 디박(네팔)씨는 "추운 날씨에도 대원들의 참여열기가 매우 높았으며 순찰 중에도 주변 외국인들에게 범죄예방 필요성과 경찰의 치안정책들을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그 효과를 높였다. 일부 상인들이 박수를 치거나 과일을 손수 전하는 모습이 정겨웠다"고 말했다

정희영 서부서장은 "화성서부권은 관할 면적이 넓고(서울의 93%) 체류 외국인 수가 도내 3위(2만7천700명)인 만큼 외국인들에 대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있어서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외국인 인권분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치안정책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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