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고양시 덕양구 삼송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뜻 깊은 문화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01.jpg
이번 행사는 삼송지구 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삼송마을 18 단지 앞 공공부지에서 삼송지구 내 문화·체육·사회복지시설의 성공적 착공을 기원하는 주민 어울림 페스티벌로 열렸다.

개그맨 안상태의 사회로 신유, 홍진영, 울랄라세션, 후니아, XOX, 비타민엔젤, VIVA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행사 수익금 전달식 및 도서기증식 등 다채로운 나눔행사를 선보여 관심을 더했다.

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17단지 오창환 회장은 "문화시설이 전무한 삼송지역의 경우 문화행사 접촉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혜택 제공은 물론 각 단지별 주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큰 의미가 있었다" 며 "고양시에서 삼송지구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감안해 조기에 문화.체육.사회복지시설이 하루 속히 건립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