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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 통해 나라사랑 널리 알려요

영화초교 영화어린이합창단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제14면

아름다운 목소리로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려는 합창단이 있다. 125년 역사를 지닌 영화초등학교의 ‘영화어린이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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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 창영동에 위치한 영화초등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초등학교로, 인천 개항 이후인 1892년 설립됐다. 미국 선교사 존스 부인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학문을 배우며 나라와 민족을 사랑 하는 성실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돕고자 이 학교를 설립했다. 지난해 3월 창단된 영화어린이합창단 역시 이 이념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 45명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화음을 통해 나라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함께 화합하는 마음을 곳곳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동구 금창동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에서 진행한 개막식 야외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에는 창영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성탄축제 축하 공연’을 통해 흥겨운 캐롤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창영사회복지관에서 어버이 날 기념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고, 오는 12월에는 인천시청에서 힐링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제2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에서 영화어린이합창단이 선보일 노래 역시 나라 사랑과 연결돼 있다. 이 대회를 위해 단원들이 준비한 곡은 ‘무궁화’다. 영화어린이합창단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 무궁화처럼 우리나라의 빛나는 합창단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선정했다. 이 곡은 음악적으로 화려한 장단과 리듬이 어우러져 합창으로 접할 경우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각종 찬조 공연과 합동 무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합창단이지만 큰 대회를 앞둔 만큼 각오는 남다르다. 꼭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합창단의 진심과 감동을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큰 무대에서의 멋진 경쟁이 단원들의 마음 속에도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영화어린이합창단 지도를 맡은 김은정 교사는 "큰 공연장에서 다른 학교의 여러 합창단과 무대를 하게 됐지만, 너무 긴장하지 말고 축제라는 마음가짐으로 즐기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개인적으로 우리 합창단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아이들의 노래가 다른 사람들에게 멋진 선물이 됐으면 좋겠고, 아이들의 마음 속에도 평생 잊지 못할 귀한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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