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 3·1운동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가 오는 25일 양평보훈회관에서 ‘3·1 정신의 계승과 이해’를 주제로 윤경로 선생 초청 강연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근현대사를 전공한 윤경로 선생은 한성대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3·1운동100주년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윤 선생은 이번 강연을 통해 양평 3·1운동과 3·1운동에 담긴 의미를 심도 있게 전해 줄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양평광복회의 권고로 뜻 있는 지역인사가 모여 지역사회의 역사적 자산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3·1운동 정신을 본받고자 출범했다. 현재 국가보훈처 사단법인 단체로 등록을 준비 중이며, 내년 2월 이전 총회를 열고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양평의 지역역사 바로 알기 및 역사적 인물을 알리고, 광복회 등 역사관련 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 사업을 준비한다.

변도상 회장은 "양평은 1919년 당시 2만1천 명의 군민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곳"이라며 "현재 후원 및 정회원이 100여 명에 이르렀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