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20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센터인 ‘희복콜’ 개소식을 갖고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평군 제공>
▲ 20일 가평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센터인 ‘희복콜’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은 20일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군지부에서 김성기 군수와 고장익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인 가평 희복콜 서비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희복콜 서비스센터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군지부에서 수탁을 맡아 운영하게 되며, 군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슬로프 장착 장애인 차량 7대(콜택시)를 인계했다.

이용대상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2급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65세이상 고령자, 임산부 그리고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 1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과 심사를 거쳐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경기, 강원 춘천, 서울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10km까지 1천300원이고, 10km초과시 5km당 1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하는데 시내버스 요금으로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김 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 희복콜 개소가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많은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및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 법정의무 운행대수 8대 중 7대를 센터 출범과 함께 운행을 개시하고 법정대수의 200%까지 점차적으로 증차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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