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7월 도시재생 전담조직 신설에 따른 안산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조례 공포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제도적 장치 마련으로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된 계획도시는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건축물 노후화로 인해 도시의 쇠퇴가 진행되고 있다.

또 인접 도시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로 도시의 자생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도시재생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도시재생사업은 관주도의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재생 계획 단계부터 사업 추진 때까지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협치 방식으로 추진돼야 성공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 정책 방향으로 사람 중심 시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 창조라는 목표로 주거지가 낙후되거나 상권이 침체된 지역을 우선적으로 도시재생 대상지를 선정하고 주민과 함께 충분한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과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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