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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 39년 만에 박성현, 하나 뺀 3관왕

신인상 받고 시즌 최종전 공동 6위 홀로 200만 달러 넘겨 상금왕 수성
유소연과 올해의 선수상 선정 쾌거 평균타수 1위 자리만 톰프슨에 넘겨

연합 yonhapnews.co.kr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제15면
▲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성현(왼쪽)이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LPGA 제공>
▲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성현(왼쪽)과 유소연이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LPGA 제공>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 결과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결과는 12언더파 276타 공동 6위다.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차지했다.

박성현은 상금 2위 유소연(27)이 5언더파 283타 공동 30위에 그치면서 상금왕 수성이 확정됐다. 이날 재미동포 미셸 위와 함께 6위 상금 7만3천411 달러를 더한 박성현의 올해 상금 총액은 233만 5천883 달러(약 25억6천만원)다. LPGA 투어에서 올해 상금 200만 달러를 넘긴 선수는 그녀가 유일하다.

박성현은 또 렉시 톰프슨(미국)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짧은 30㎝ 파 퍼트를 놓친 덕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유소연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박성현·유소연)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3년 박인비(29) 이후 4년 만이다.

이미 올해 신인상을 받은 박성현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상,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투어 통산 두 번째다.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신인상에 이어 상금왕까지 확정된 상황이었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톰프슨이 그대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는 톰프슨이 될 판이었다. 15언더파였던 톰프슨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30㎝ 파 퍼트를 남겼으나 긴장한 탓에 홀을 맞고 나가버렸다. 결국 1타를 잃어 14언더파가 되면서 이미 경기를 마친 코르다와 동타가 됐다.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쭈타누깐이 17번 홀(파5) 버디로 14언더파 대열에 합류했고, 기세가 올라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해야만 올해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톰프슨은 퍼트 실수에 눈앞에 뒀던 올해의 선수상을 날렸다. 대신 올해 평균 타수와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 1위로 위안을 삼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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