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도시락이 제공되고 있는 결식 아동들의 급식 실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24일까지 학기 중 급식지원 대상자 1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급식업체가 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전달한 후, 작성한 설문지를 가까운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각 주민센터 아동급식 담당자가 회수해 시청에 제출하게 된다.

설문은 도시락의 맛과 양 등에 대한 만족도, 아동들이 선호하는 메뉴 등 개선 요구사항을 묻는 문항들로 이뤄져 있으며, 조사 결과는 2018년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업체 선정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외에도 내년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하기 위한 결식아동 전수조사도 함께 실시된다.

시는 결식우려 신규 대상자를 찾기 위해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 대상자가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급식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학기 중 석식, 방학 중에 중·석식이 도시락으로 배달되며, 고등학생의 경우 방학 동안 보충수업을 받는 경우 중식비를 지원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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