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주변에 조성되는 4차 산업혁멍 특화단지 조감도. <광명시 제공>
▲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주변에 조성되는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 조감도.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주변지역을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GS건설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3만2천㎡, 총면적 106만㎡ 규모의 IoT(사물인터넷) 첨단부품, 소재산업 중심의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IoT 첨단소재 부품을 거래하는 6천 개의 기업과 IoT 연구소, 기술훈련원 등이 입주해 2만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업 시행 주체로서 신뢰성 제고와 법적, 재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6개월 이내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또 시는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유기적인 정책 공조를 통해 특별관리지역에 사업 부지가 확보되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한 판교~광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잇는 ‘경기남부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터’의 무게추로서 균형을 맞추는 중심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중앙정부 정책에 발맞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지역에 대한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스마트 도시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 시장은 "2022년 광명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9만6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포함해 가학동 지역은 총 11만6천 명에 이르는 첨단 기업 종사자가 근무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허브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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