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진중공업과 북항 배후부지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과 이윤희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진중공업이 소유한 북항 배후부지 90만㎡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한진중공업은 조기 부지 매각 완료를,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국내 및 해외 기업 투자 박람회와 투자유치 관련 행사에 북항 배후부지 기업 유치 자료를 활용한다. 90㎡ 면적 중 상업용지 3만5천㎡를 제외한 나머지 공업용지에 물류·자동차·목재 관련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이 앞서 매각한 북항 배후부지 약 110만㎡에는 목재업체 140여 개가 집적화 된 목재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다방면에서의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향후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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