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연말연시 모금캠페인 ‘희망2018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희망2018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316억800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인 310억3천900만 원보다 5억6천900만 원 많은 액수다.

오는 23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캠페인의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과 나눔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하며, 나눔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은 경기도청 오거리 교통섬에 설치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3억1천608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 ▶100만 원 이상 기부자 모임 ‘나눔리더’ 등 개인 단위의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와 부동산·증권 등 비현금성 자산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기부하는 ‘희망자산나눔’ 등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희망2017 나눔캠페인은 2016년 11월 2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72일 동안 전개됐으며, 모금 목표액인 252억4천만 원보다 58억여 원 많은 310억3천900여만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 123도를 기록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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