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6일차를 맞은 20일 경기도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한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의 행감에서는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가족정책의 다양화가 주문됐다.

여가교위 이동화(바·평택4) 의원은 "지난 9월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도내 1인가구 비율은 23%로, 2000년대 대비 70만 명이 증가했다"며 "가족 형태 변화에 따라 다인가구를 중심으로 수립된 정책들도 1인가구를 고려해 다각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1인가구에 대한 실태파악 및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설교통위원회의 도 교통국에 대한 행감에서는 ‘택시카드 선승인제도’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교위 김정영(한·의정부1) 의원은 "택시안심귀가 NFC서비스는 타 지자체에서 폐기한 지 오래된 정책"이라며 "대신 택시카드 선승인제도를 활용하면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고 택시 무임승차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 교통국에 제공하는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은 타 기관에서 제공하는 내용과 중복되는데다 수도권에만 한정된다"며 "투자 대비 활용도가 낮은 애플리케이션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짚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한국도자재단에 대한 행감을 실시, 도자재단 시설 활용과 시·군 협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문광위 박용수(민·파주2) 의원은 "도자재단에 크고 좋은 시설에 빈 공간이 많다.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볼 수 있는 도자전시장을 만들고 상품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이 밖에도 31개 시·군과 협력 강화, 교육청과 연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도자체험 프로그램 개발, 세계적 행사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국내외 판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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